[사진 출처 : 엔가젯]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구글 본사 근처에서 17일(현지시각) 시작된 구글 I/O 개발자 콘퍼런스 무대에 LG의 공기청정기와 세탁기가 등장했다. LG의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의 제품이다.

이 달 중 미국에서 시그니처 브랜드의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오븐 레인지, 공기 청정기를 포함해 LG 에어컨, 로봇 청소기 등 가전 기기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하고 출시된다는 발표를 했다. 그리고 공기청정기를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해 작동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구글 홈 스피커를 사용하면 연결된 LG 가전 기기에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구글 홈 스피커가 소리를 인식하는 범위 내라면 세탁기를 돌리거나 냉장고에게 더 얼음을 더 만들라고 명령할 수 있다. 에어컨 온도를 조절할 수도 있고 공기 청정기를 통해 현재 집안의 공기 품질을 물어볼 수도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LG 시그니처 가전 기기는 이달 중 미국에서 우선 출시된다. 그 외 국가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 어시스턴트에 올 여름 프랑스어, 독일어, 브라질어, 일본어를 시작으로 연말에는 한국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지원이 추가된다는 발표가 있었다. 언어 지원 일정에 맞춰 출시국을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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