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글로벌 상장기업 랭킹 2000'… 애플 9위, 스냅 첫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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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글로벌 상장기업 랭킹 2000'… 애플 9위, 스냅 첫 진입
  • by 이상우
미 유력 경제지 포브스는 24일(현지시간) 2017년 '글로벌 상장기업 랭킹 2000' 리스트를 발표했다. 기업의 매출과 수익, 자산, 시장가치 등 4개의 지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상장 기업을 선정한 결과다. 세계 정치 불확실성과 경제 불안정성 상황에서도 리스트의 2000개 기업의 시장가치는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은 작년 62개국에서 4개 줄어든 58개국의 상장기업이 대상이다. 전체 매출 합계는 35조 3,000억 달러(약 39,497조원)이고, 수익은 2조 5,000억 달러(약 2,797조원), 자산 총액은 169조 1000억 달러(약 189,205조원), 시장가치 총액은 48조 8000억 달러(약 54,602조원)를 기록했다. 미국 기업이 565개로 가장 많았고 홍콩을 포함한 중국 기업이 263개로 뒤를 이었다. 두 나라가 전체 40% 이상을 차지한다.

상위 10위에 포함된 기업은 1위 중국 공상은행을 비롯한 3위 미국 버크셔해서웨이 등 거의 모든 기업이 두 나라 국적이다. 도요타가 유일한 일본 기업으로 10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체 순위는 15위, 기술 기업으로는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는 55위의 중국 우정저축은행이다. 2016년 9월 기업공개(IPO)로 81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그해 세계 최대 규모의 IPO였다. 미국 기업 중 처음 리스트에 포함된 주목할 곳은 사진·동영상 공유 서비스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이다. 24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기록해 1693위에 랭크 됐다. 또 처음으로 상위 100대 기업에 진입한 아마존은 83위에 올랐다. 지난해 237위에서 크게 상승했다. 중국 알리바바는 140위다.  

다음은 상위 10개 기업의 매출과 수익, 자산, 시장 가치다. (단위 억 달러)

1위 : 중국 공상은행 / 중국 / 은행
(1514억 달러, 420억 달러, 3조 4732억 달러, 2298억 달러)

2위 : 중국 건설은행 / 중국 / 은행
(1342억 달러, 350억 달러, 3조 166억 달러, 2005억 달러)

3위 : 버크셔해서웨이 / 미국 / 대기업
(2229억 달러, 241억 달러, 6209억 달러, 4099억 달러)

4위 : JP모간체이스 / 미국 / 금융
(1025억 달러, 242억 달러, 2조 5130억 달러, 3066억 달러)

5위 : 웰스 파고 / 미국 / 은행
(976억 달러, 219억 달러, 1조 9434억 달러, 2744억 달러)

6위 :중국농업은행 / 중국 / 은행
(1157억 달러, 278억 달러, 2조 8160억 달러, 1492억 달러)

7위 : 뱅크오브아메리카(BOA) / 미국 / 은행
(922억 달러, 166억 달러, 2조 1968억 달러, 2319억 달러)

8위 : 중국은행 / 중국 / 은행
(1131억 달러, 249억 달러, 2조 6115억 달러, 1413억 달러)

9위 : 애플 / 미국 / 기술
(2175억 달러, 452억 달러, 3311억 달러, 7520억 달러)

10위 : 도요타 / 일본 / 자동차
(2499억 달러, 171억 달러, 4125억 달러, 1719억 달러)

15위 : 삼성 / 한국 / 기술
(1740억 달러, 193억 달러, 2171억 달러, 2543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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