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강의 중 딴짓하면 인공지능한테 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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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의 중 딴짓하면 인공지능한테 혼난다
  • by 황승환

온라인 강의를 틀어 놓고 딴짓을 하거나 조는 것도 앞으로는 힘들어질 듯하다. 프랑스의 온라인 강의 업체 비즈니스 스쿨이 네스토(Nestor)라는 인공지능 앱으로 학생들이 졸거나 딴짓을 할 때 경고하는 기능을 접목했다. 노트북, PC의 카메라를 통해 얼굴 표정, 눈을 추적하고 전화를 꺼내거나 자리를 뜨는 것을 감지한다. 이상 행동이 감지되면 팝업 메시지, 이메일, 알림 메시지를 통해 경고한다.

이 시스템은 올가을 몇 가지 강의 코스에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생에게만 무서운 기능은 아니다. 어느 부분에서 지루해 하는지, 어떤 강사의 강의를 지루해 하는지 등의 데이터도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 강사 평가에도 중요한 지표가 된다.

카메라를 이용하는 만큼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있다. 업체는 동영상을 저장하거나 광고주에게 데이터를 판매하지 않을 거라 약속했다. 그리고 모든 데이터는 익명으로 암호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강의로 쉽게 학점을 따려 했다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곧 인공지능이 감시하는 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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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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