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곳이 없다면 ‘태양광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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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곳이 없다면 ‘태양광 블라인드’
  • by 황승환

환경을 생각하고 전기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싶지만 내 집이 아니라서 마음대로 뜯고 고칠 수도 없고 중간이 끼어 있어 지붕도 없으며 못질도 할 수 없는 서민을 위한 새로운 태양광 아이템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등장했다.

창문에 붙이는 블라인드 형태의 태양광 블라인드 ‘솔라갭스(SolarGaps)’라는 제품이다. 평범한 블라인드처럼 보이지만 효율 높은 태양광 패널로 덮여 있다.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최적의 각도로 자동으로 움직이며 많은 태양광을 흡수하는 해바라기 같은 스마트 기능이 있다. 개발사에서는 효율을 위해 창밖에 설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가끔 닦아 줘야 할 텐데 이점은 조금 불편해 보인다. 가로 세로 1m 크기의 창에 설치하면 100~150W의 전력을 만들어 낸다. 10개의 조명을 켜거나 3대의 맥북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남향 창문이 3개가 있다면 하루 평균 4kWh의 전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있고 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테슬라 파워월 같은 저장 공간을 사용하면 된다.

구글 홈, 아마존 에코 인공지능 스피커와 연결할 수 있어 음성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iOS 전용 앱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조작하거나 알람 시간에 맞춰 블라인드를 오픈하는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1제곱미터 크기 블라인드의 가격은 385달러(약 43만 원)으로 12월 배송 예정이다.

- 솔라 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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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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