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21.5인치 아이맥, CPU 자가 업그레이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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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21.5인치 아이맥, CPU 자가 업그레이드 가능
  • by 이상우

IT 제품 분해 전문 사이트 '아이픽스잇(iFixit)'이 2년 만에 업그레이드된 4K 레티나 디스플레이 21.5인치 아이맥 분해에 도전했다.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 탑재가 특징인 새 아이맥은 사용자 확장이 가능한 메모리와 모듈형 CPU 구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확장만 가능했던 작년 모델과 다르게 CPU를 사용자 임의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아이픽스잇은 비전문가의 분해 및 접근이 쉽지 않다면서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한다. 이 사이트가 공개한 히트싱크 일체형 브래킷으로 고정된 CPU와 소켓 사진이 인상적이다. 일반 조립 PC에 탑재되는 메인보드에 끼우는 CPU 조립 과정과 별반 다르지 않다. 메인보드 뒷면 브래킷 고정용 나사 4개를 풀고 분리된 브래킷에서 CPU를 제거하는 심플한 구조다. 동일한 전압의 더 고성능 프로세서의 자가 업그레이드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닌 셈이다. 8GB 기본 메모리 용량을 두 배로 늘리는 무척 간단한 작업이다.

2013년 이후 모든 아이맥은 사용자 메모리 확장이 가능한 설계로 변경됐다. 그러나 2012년 이후 모듈형 CPU 소켓이 장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모리 소켓 바로 위로 모듈형 CPU 소켓이 위치한다. 그러나 아이픽스잇은 새 아이맥의 수리 난이도를 3점으로 비교적 높게 설정했다. 직전 모델의 3배의 난이도다. 모든 부품이 디스플레이 패널 뒤쪽에 배치되어 있고 특수 도구로 접착제를 때어내야 하는 까다로운 분해 과정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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