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모델과 비슷해"… 아이픽스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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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모델과 비슷해"… 아이픽스잇
  • by 이상우
IT 제품 분해 전문 사이트 '아이픽스잇(iFixit)'이 7월 국내 출시를 앞둔 애플의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분해를 시도했다. 아이패드 최초의 120Hz 화면 재생률의 레티나 디스플레이(ProMotion)는 직전 모델의 2배인 4개의 케이블로 로직보드와 통신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화나 동영상, 게임 몰입을 극대화하는 매끄러운 이 120MHz 재생률은 더 많은 데이터 전송이 필요하고 그래서 케이블도 2배로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배터리 용량은 30.8와트아워(8,134mAh)다. 12.9인치 모델(10,307mAh) 보다 조금 작고 9.7인치 아이패드 프로(7,306mAh)와 비교해서는 약간 많다. 화면 크기 순이다. 한 번 충전해 사용 가능한 배터리 수명은 모두 10시간이다.

아이픽스잇은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본질적으로 12.9인치의 간소화 버전으로 평가했다. 배터리 바로 아래 로직보드가 단단히 고정돼 있고 와이파이 모델은 셀룰러 모델의 LTE 안테나가 들어가는 자리를 플라스틱 블록으로 채웠다.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사용된 주요 부품으로 2GB 2개 구성의 4GB 메모리는 마이크론 제품이고 저장 장치는 일본 도시바가 납품했다. 아이폰7과 동일한 NXP의 NFC 컨트롤러가 사용됐으며 브로드컴의 터치 스크린 컨트롤러도 보인다. 아이픽스잇은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내부의 각 부품이 접착제로 고정되어 있다는 이유로 수리 용이성을 10점 만점에 2점으로 평가했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동일하며 점수가 낮을수록 수리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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