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ZDNet]시장 조사 업체 IDC가 2017년 IoT(사물인터넷) 글로벌 예상 보고서를 14일(현지시각) 공개했다. 2017년 IoT 관련 투자는 전년대비 16.7% 증가한 8,000억 달러(약 896조 원)에 달하고 지속적인 투자 증가로 2021년에는 1조 4,000억 달러(약 1,568조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올해 가장 많은 투자가 집중되는 분야는 제조업 1,830억 달러(약 205조 3,200억 원), 운송업 850억 달러(약 95조 3,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망, 가스, 수도 등 스마트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 빌딩 관련 기술 투자는 각각 560억 달러(약 62조 8,200억 원), 400억 달러(약 44조 8,600억 원)으로 올해 가장 많은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홈, 전기차 충전, 매장 마케팅 등은 향후 5년에 걸쳐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올해 투입되는 자금의 절반은 기기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센서, 모듈을 위주로 하는 하드웨어 부문에 집중되고 서비스, 소프트웨어가 뒤를 따른다. 하드웨어 부문에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 가지만 기술 발전 속도는 가장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