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 변종 'G6+·G6 32GB' 내달 초 내놓는다
상태바
LG, G6 변종 'G6+·G6 32GB' 내달 초 내놓는다
  • by 이상우

LG전자가 G6의 파생 모델 'G6+(플러스)'와 32GB 저장공간의 'G6 32GB' 2종을 다음달 초 출시한다. 지난 3월 10일 국내 출시된 G6는 삼성 '갤럭시 S8'에 밀려 부진하다 지난달 말부터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시장조사업체 아틀라스 리서치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G6 LG유플러스 모델은 5월 마지막 주와 6월 첫째 주 2주 연속 판매량 2위에 올랐다.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LG페이'와 2종의 파생 모델로 이 흐름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무선 충전 기능의 G6+(플러스)

이번 파생 모델은 G6를 취향별로 즐길 수 있도록 기능과 디자인 등을 다양하게 마련해 달라는 고객의 요구가 적극 반영됐다. 'G6+'는 기존 64GB보다 2배 더 넉넉한 128GB 저장공간을 갖췄다. 최근 외장 메모리에 저장하지 못하는 스마트폰 앱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한 조치다. 또 표준규격인 치(Qi) 방식의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했고 하이파이 쿼드 댁(Quad DAC)과 조화가 좋은 B&O 플레이 이어폰이 번들된다. 제품 후면에 B&O 로고를 새겼다.

LG전자는 빛을 굴절시키는 렌즈의 원리를 활용한 렌티큘러 필름을 G6+ 후면에 적용했다. 옵티컬 아스트로 블랙, 옵티컬 테라 골드, 옵티컬 마린 블루 3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옵티컬 아스트로 블랙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블랙의 깊이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제조사 LG전자의 설명이다. 옵티컬 테라 골드는 골드 색상에 은은하게 감도는 핑크빛으로 신비로움을 강조했고, 옵티컬 마린 블루는 시원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의 푸른 색에 청량감을 더한다.

32GB 저장공간의 'G6 32GB'는 G6의 기본 색상인 미스틱 화이트 외에도 테라 골드, 마린 블루를 추가해 총 3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AP는 파생 모델 모두 기존 G6의 퀄컴 스냅드래곤 821로 같고 화면 크기도 5.7인치로 동일하다. G6+는 90만원대, G6 32GB는 70만원대 가격이 예상된다.


'안면인식' 기능 업데이트

LG전자는 G6+와 G6 32GB 출시에 맞춰 G6 시리즈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스마트 편의 기능을 대폭 추가한다. '안면인식'에 동작 인식을 추가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제품을 들어 얼굴을 비추기만 하면 잠금 화면이 해제된다. 매번 얼굴 확인을 위해 화면을 켜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 대기전력을 낮춰주는 저전력 알고리즘도 적용된다.

넓은 화각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한 '렌즈 가림 알림'도 추가된다. 이 기능은 광각 카메라로 촬영할 때 렌즈 주변에 손가락이 있으면 일반 카메라에서 보이지 않던 손가락이 사진에 나오지 않도록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한 번 설정해 두면 특정인과의 통화를 자동으로 녹음해주는 자동 통화 녹음 기능, 하이파이 쿼드 댁 사용시 볼륨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미세 음량 조정 기능도 업데이트 예정이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OUT AUTHO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COMMENT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