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 모인 IT 거물들 무슨 이야기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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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 모인 IT 거물들 무슨 이야기 했나?
  • by 황승환
[트럼프 미 대통령, 사티아 나델라 MS CEO,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사진 출처 : 리코드)]

19일(현지시각) 미국 기술위원회 회의를 위해 백악관에 주요 IT 업계 CEO가 모여들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애플,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퀄컴, IBM, 아카마이, VM웨어, 팔란티어, 어도비 등 익숙한 IT 업체 CEO 및 고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현안과 요구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정부 기술의 전면적인 변화를 말했다. 연방 정부 기관이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기술을 도입해 혁신을 해야 하고 특히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더 강력한 보호 수단과 함께 시민들에게 극적으로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IT 업계의 협조를 구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이민 제도, 암호화, 인권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언급했다. 미래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국공립 학교의 코딩 교육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는 미국 정부 기관이 독자 기술이 아닌 상업 기술을 적극 도입할 것을 요청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새어나가고 있는 연방 정부 지출의 찾아 내길 위한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인물들도 눈길을 끌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해외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고 페이스북에서는 누구도 오지 않았다. 트럼프 정권 출범과 함께 기술 자문단에 합류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참석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 기후 협약 탈퇴를 선언하면서 머스크는 기술 자문에서 사임했다. 최근 여러 스캔들로 문제가 되면서 무기한 휴직에 들어간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CEO도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주요 IT 업계 주요 인사와 회의를 시작으로 이번 한 주 동안 백악관은 다양한 업계, 전문가, 학자를 초대해 정부의 기술 혁신을 위한 대화를 이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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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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