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반으로 폴더블 노트북 콘셉트 이미지를 20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진행된 레노버 테크월드 콘퍼런스에서 발표했다. 접힌 모습은 지난해 출시됐던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북과 비슷해 보인다. 힌지 없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일체형 키보드와 레노버 씽크패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일명 ‘빨콩’이라 불리는 빨간색 포인트 스틱도 있다. 터치는 물론 스타일러스팬도 인식한다. 흥미로운 점은 마우스 트랙패드가 보이지 않는다. 음성 명령으로 충분히 조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레노버는 고급 소재와 새로운 화면 기술로 완성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설명 없이 다소 황당할 수 있지만 레노버는 가끔 놀라운 시도를 한다. 지난해 레노버테크월드 콘퍼런스에서는 실제로 구동되는 손목 감는 팔찌 형태의 스마트폰 프로토 타입을 공개하며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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