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출시된 구글 지메일은 현재 12억 명이 사용하고 있는 무료 이메일 서비스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구글이 맞춤형 광고를 위해 지메일의 키워드를 분석하고 스캔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거나 의식하고 있던 사람을 그리 많지 않다. 이를 통해 지메일 사용자가 관심 있거나 원하는 상품 광고를 보여주기 위해 사용되어 왔다.
구글의 기업용 유료 메일 서비스 지슈트는 광고를 위한 스캔을 하지 않는다. 이제 일반 사용자의 지메일에서도 스캔이 중단되고 데이터도 사용되지 않는다. 물론 구글이 지메일 스캔을 중단한다는 것이 맞춤형 광고를 중단한다는 뜻은 아니다. 구글 검색 기록, 방문 웹 사이트, 시청한 유튜브 영상, 클릭한 광고 등 다른 경로로 사용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구글의 맞춤형 광고를 위한 지메일 스캔은 수년 동안 논란과 소송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제야 스캔을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말했듯 사용자 정보를 수집할 방법은 이미 차고 넘친다. 구글은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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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