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용량이 부족한 이유! 앱 용량 4년 전보다 1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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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용량이 부족한 이유! 앱 용량 4년 전보다 12배 늘었다
  • by 황승환
[사진 출처 : technobezz]

아이폰 저장 공간 부족으로 매번 무엇을 지워야 할지 고민하다 좌절을 경험하고는 한다. 아이폰의 최소 용량은 2013년 16GB에서 지금은 32GB로 2배가 늘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물론 128GB, 256GB의 넉넉한 저장 공간이 있는 모델을 구입했다면 이야기가 다를 수 있다. 저장 공간이 부족한 이유가 앱을 너무 많이 설치하는 몰상식한 사용자의 탓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

[자료 출처 : 센서 타워]

앱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가 미국 다운로드 상위 10개 앱의 지난 4년간 설치 용량 변화를 분석한 결과 흥미로운 데이터가 나왔다. 2013년 상위 10개 앱을 설치하기 위한 공간은 164MB가 필요했다. 4년이 지난 2017년 상위 10개 앱 설치를 위한 공간은 1.9GB가 필요하다. 12배가 늘어난 것이다.

앱 별로 보면 스냅쳇은 4년 전보다 51배가 늘었다. 우버 22배, 지메일 20배, 페이스북 메신저 15배, 페이스북 12배, 유튜브 12배 등으로 증가했다.

고해상도 화면,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앱 설치 용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애플이 2015년 2월 최대 설치 용량 제한을 2GB에서 4GB로 늘리자 주요 앱 설치 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했고 iOS 10 출시 이후 또 한 번 크게 설치 용량이 증가했다..

애플도 이런 불편을 알고 있는지 몇 가지 조치를 하고 있다.  최신 버전 iOS 업데이트 다운로드 파일을 삭제할 수 있고 올가을 정식배포되는 iOS 11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앱을 자동으로 찾아 삭제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참고 링크 : iOS 11, 사용하지 않는 앱 자동 삭제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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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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