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에서 가상 키보드로 사용 가능한 혁신적인 인터페이스가 화제가 됐던 터치스크린 프로젝터 '소니 엑스페리아 터치' 국내 판매가 시작된다. 23인치 HD 터치스크린과 최대 80인치 화면을 구현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초단초점 인터랙티브 프로젝터다. 테이블이나 벽에 스크린을 투사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소니 SXRD 프로젝션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했고 적외선과 내장 카메라 그리고 실시간 감지 기능이 결합돼 빠르고 부드러운 터치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밝은 환경에서도 조작할 수 있다는 게 제조사 소니의 설명이다.

엑스페리아 터치의 이같은 특징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벽 혹은 테이블을 터치하여 게임 플레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동영상 감상, SNS 및 메시지 앱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실시간 날씨 정보와 손글씨, 영상 클립을 이용한 메모장, 캘린더, 스카이프로 영상 통화도 된다. 플레이스테이션4 리모트 플레이를 지원하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받은 모든 앱과 게임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예약 판매가 진행된다. 한정 수량으로 블루투스 무선 스피커 SRS-ZR5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가격은 1,790,000원이다. 정식 판매는 7월 11일부터 소니스토어와 전국 소니센터,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분더샵 청담점에서 진행된다. 소니스토어 압구정점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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