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터널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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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터널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 by 황승환

일론 머스크가 교통 체증을 해법으로 들고 나온 보링 컴퍼니의 터널 프로젝트의 실제 테스트가 머지않았다. 지난주 머스크는 첫 번째 터널의 첫 단계를 완료했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첫 단계가 무엇인지 어느 정도 진행된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머스크가 몇 가지 단서를 추가로 공개했다.



그가 말한 첫 단계는 스페이스 엑스 본사 건물과 길 건너에 위치한 주차장을 잇는 터널이다. 지금까지는 스페이스X 본사 부지 내에서 터널 굴착 착업을 준비해 왔지만 최근 시 당국에 본사와 주차장을 잇는 500피트(약 150미터)의 지하 보행자 전용 터널 굴착을 위한 승인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차량과 직원이 지하를 오르내릴 수 있는 엘리베이터 설치를 거의 마무리 했고 이번 주 가동을 시작한다.

머스크의 첫 번째 터널은 스페이스 X 본사에서 가까운 LA 국제 공항을 시작으로 컬버시티, 샌타모니카, 셔먼오크로 이어져 LA 서부를 관통하게 된다. 이 터널은 LA 전체로 확장하게 된다. 이미 LA 시장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발표가 있었고 최근에는 시카고 시장도 관심을 보이며 머스크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 일론 머스크의 ‘더 보링 컴퍼니’,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됐다

머스크가 터널 프로젝트를 언급한 것은 지난해 연말이다. 약 6개월 만에 ‘더 보링 컴퍼니(the Boring Company)’를 설립하고 첫 번째 터널의 첫 단추를 꿰었다. 지하에서 차를 실은 전기 설매가 초 고속으로 달리는 모습을 곧 볼 수 있게 된다.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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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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