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주행거리 400km 전기차 프로토타입과 충전 로봇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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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주행거리 400km 전기차 프로토타입과 충전 로봇 공개
  • by 황승환
[사진 출처 : 일렉트렉]

폭스바겐 연구팀이 주행거리 400km의 프로토타입 전기차와 자동 충전 로봇을 공개했다고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이 4일(현지시각) 전했다.

폭스바겐의 골프를 개조한 차량으로 경량화,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고 전기 모터에 최적화된 리튬 이온 배터리는 4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10월 파리 모터쇼에서 골프를 기반으로 부드러운 곡선으로 가다듬은 전기차 콘셉트 디자인과 사양을 발표했다. 주행 거리 480km, 파노라마 선루프, 슬라이딩 후면 도어 등을 사양으로 소개했다. 폭스바겐과 벤틀리, 포르쉐 등 그룹 산하 주요 자동차 브랜드 역시 2020년을 전후해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프로토 타입 차량보다 눈길을 끈 것은 자율 주행 충전 로봇이었다. 자세한 사양은 밝히지 않았지만 매번 충전기를 손으로 연결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한다. 회사 내 주차장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제법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급속 충전 기술과 함께 조금 더 쉽고 편리하게 충전을 하기 위한 기술도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마치 뱀처럼 움직이며 충전구를 찾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일부 업체는 충전 패드 위에 주차하는 무선 충전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도로에 충전 코일을 설치해 달리는 중에 충전하는 기술도 등장했다. 물론 아직 기술적 완성도, 효율, 비용 문제로 상용화가 어려운 기술이지만 대변혁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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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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