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연구팀이 공개했던 자동 충전 로봇 (사진 출처 : 일렉트렉)]폭스바겐이 독일의 산업용 로봇 제조사 쿠카(KUKA)와 손잡고 전기차를 자동으로 충전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든다. 두 업체는 7일(현지시각) 미래 자동차에 대한 로봇 지원을 위한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지난주 폭스바겐 연구팀은 주행거리 400Km의 프로토타입 전기차와 자동 충전 로봇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사진 속의 로봇이 바로 쿠카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자동 충전 로봇이다. 폭스바겐은 발표문에서 운전자를 자동차를 지정된 주차 공간에 세워 두기만 하면 되고 로봇이 알아서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번 충전하기 위해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다. 혹은 회사 주차장과 같은 곳에서는 여러 대의 차량을 찾아 움직이며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전기차 충전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테슬라는 마치 뱀처럼 움직이며 충전기를 연결하는 기술과 더 빠르고 안정적인 고속 충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주차된 차를 케이블 연결 없이 충전하는 무선 패드, 도로 위를 달리며 충전하는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