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스마트워치 '땅부르 호라이즌’… 스펙보다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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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스마트워치 '땅부르 호라이즌’… 스펙보다 명품
  • by 이상우


도깨비 '공유'가 모델로 활동 중인 루이비통 최초의 스마트워치 '땅부르 호라이즌(Tambour Horizo)'이 공개됐다. 15주년을 맞이한 시계 브랜드 땅부르 디자인의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는 명품 스마트워치로 300만원부터 시작한다. 2015년 출시한 17,000달러의 18캐럿 골드 애플워치 에디션에 이어 두번째로 비싼 스마트워치다. 60여 가지 스트랩이 제공된다.




명품 브랜드와 테크놀로지의 협업은 기술 지향적이지 않다. 성공 사례가 별로 없다. 땅부르 호라이즌은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2100 프로세서와 390 x 390 화면 해상도의 1.2인치 아몰레드 터치스크린, 512MB 메모리, 4GB 저장 공간이라는 아주 평범한 하드웨어다. 스마트워치 필수 기능인 심박 측정 센서도 빠졌다. 사실 루이비통 시계를 운동용으로 착용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배터리 용량은 300mAh이고 한 번 충전해서 최대 연속 사용 시간은 22시간이다. 매일 밤 충전기에 꼽아야 한다.

땅부르 호라이즌은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공식 앱 '루이비통 패스'가 지원된다. 전화, 메일 수신 알림, 일정 관리, 페이스 변경과 최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유명 갤러리와 박물관에서부터 숨겨진 골동품 가게와 맛집에 이르기까지 각 도시의 특성을 담은 '시티 가이드'가 포함돼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 누구나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땅부르 호라이즌 블랙, 그레이, 브라운 세 모델 모두 42mm이고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직영점에서 판매된다. 블랙 모델은 363만 5,000원이고 그레이, 브라운 모델은 300만원이다.  여분의 충전기는 24만 5,000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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