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리코드]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가 1분기 스마트폰 OS 점유율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결과는 안드로이드 86%, iOS14%, 윈도우 0.1%로 사실상 안드로이드와 iOS로 양분화됐고 그 외 OS는 사라졌거나 의미 없는 수치를 기록했다.테크 사이트 리코드는 19일(현지시각) 가트너의 분석 자료를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 이 시장 점유율 0%에 근접하며 벽에 가로막혔다고 평했다. 윈도우 모바일 OS는 상용화된 거의 최초의 터치 기반 모바일 기기 OS였지만 그 이후 발전을 하지 못했다. 아이폰의 등장과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 시장을 키우는 동안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다. 뒤늦게 2010년에서야 윈도우폰을 선보였다. 당시만 해도 절대적인 점유율의 윈도우 PC와 호환성에 대한 기대로 시장 조사 업체 IDC는 2015년에는 윈도우폰이 아이폰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노키아 모바일 부문을 72억 달러(약 8조 900억원)에 인수하는 공격적인 투자를 했지만 2013년 3% 대 점유율을 정점으로 지금은 0.1%에 불과하다. 그 사이 심비안, 블랙베리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모바일 OS는 사장됐다.안드로이드 OS가 점유율에서는 절대적이지만 iOS 기기는 높은 가격과 높은 마진으로 안드로이드 기기를 뛰어넘는 수익을 가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