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thestar.com]전 세계에서 자율 주행차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지금 인도는 자율 주행차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각) 인도 교통 장관은 ‘심각한 실업 문제를 겪고 있는 국가에서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 기술을 허용할 수 없다.’라며 이유를 밝혔다.인도의 실업난도 심각하지만 운전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인도에서는 약 22,000명의 상업 운전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는 전문 운전자 양성을 위해 전국에 운전 교육 기관을 설립하고 있다.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인도 시장의 잠재력은 엄청나지만 현지의 극악한 교통 상황으로 당장 자율 주행차가 운행하기에는 거의 불가능하다. 이 점에 대해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야기가 있었다. 우버의 전 CEO 트래비스 칼라닉은 인도가 지구상에서 자율 주행차를 얻는 마지막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었고 인도 출신인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인도는 완전한 자율 주행차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도로가 정비되지 않았고 교통 신호 체계도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자율 주행차가 안전하게 움직일 수 없다. 메이저 업체의 이런 입장에도 현지 자동차 업체인 타타 그룹은 인도 교통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율 주행 기술을 개발해 왔다. 자율 주행 기술 개발 업체에게 인도는 가장 어려운 마지막 도전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