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 메신저 서비스를 하고 있는 스냅이 드론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올해 초 미국의 드론 스타트업 컨트롤 미 로보틱스(Ctrl Me Robotics)를 인수했고 이번에는 중국의 드론 스타트업 제로 제로 로보틱스(Zero Zero Robotics) 인수를 위한 협상 중이라고 더버지가 1일(현지시각) 전했다.제로 제로 로보틱스는 생소한 업체지만 지난해 접이식 드론 ‘패스포트(Passport)’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패스포트는 접으면 비디오 테이프 정도로 무게 242g로 가볍다. 4개의 프로펠러는 탄소 섬유 보호망으로 둘러져 있어 공중에 떠 있는 드론을 그대로 잡아도 되고 아이들이 손가락을 다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작지만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안면 인식 촬영, 사용자 추적, 호버링, 360도 플립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참고 링크 : 안전하고 똑똑한 접이식 미니 드론 ‘패스포트’스냅은 지난해 편하게 동영상, 사진을 촬영해 바로 공유할 수 있는 안경으로 선보이며 하드웨어 사업에 진출했다. 그리고 올해 초 콘트롤 미 로보틱스를 인수하며 드론으로 눈길을 돌렸다. 이후 이렇다 할 제품을 선보이지 않더니 이번에는 제로 제로 로보틱스 인수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짧은 시간 동안 연속으로 드론 업체를 인수한다면 목적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