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폭스바겐의 마이크로버스가 ‘‘I.D 버즈(I.D Buzz)’라는 이름의 자율 주행 전기차로 2022년 출시된다.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북미 모터쇼에서 처음 콘셉트 카로 공개된 이후 엄청난 문의를 받았고 실제 출시까지 이어지게 됐다.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CEO는 “디트로이트,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후 많은 편지, 이메일 문의를 고객에게 받았다. 마이크로버스는 오랫동안 캘리포니아 라이프 스타일에 일부였다. 이제 우리는 그것을 전기차로 재조명하고 다시 가져오려 하고 있다.”라며 2022년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화물용 버전도 이어서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I.D 버즈를 조금 더 자세히 알아 보자. 지난 1월 발표 당시 두 가지 버전을 예고했다. 고급 모델은 111kWh 배터리, 주행거리 435km, 전륜(All-Wheel) 구동, 369마력, 0-60mile 5초, 최고 속도 160km/h 등이 주요 사양이다. 하위 모델은 83kWh 배터리, 후륜 구동, 268마력, 주행거리 320km 등으로 조금 낮아진다.

최대 8명이 앉을 수 있고 각 좌석은 위치를 자유롭게 바꾸고 돌리고 떼어 낼 수도 있다. 운전자 앞 유리에는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HUD(Head Up Display)를 적용하고 가운데 위치한 대형 디스플레이 역시 위치 변경해 뒤쪽에 앉은 동승자가 사용할 수 있다. 떼어서 나가면 태블릿이 된다. 자율 주행 기능도 탑재되는데 스티어링휠이 자율 주행 모드에서는 들어가고 살짝 터치하면 올라는 식이다. 물론 지금까지 말한 것은 콘셉트 카 사양이다. 2022년에 나올 I.D 버즈가 이 모습 그대로 이 기능 그대로 나올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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