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를 구입하면 차 키를 주지 않는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보급형이라서 그런 걸까? 그건 아니다. 오히려 더 스마트한 방법을 사용한다. 그렇지만 테슬라 전기차를 구입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차 모양의 작은 피규어 같은 스마트키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

테슬라는 지난 주말 모델 3의 문을 여는 두 가지 방법을 보여주는 사진을 업데이트했다. 첫 번째는 스마트폰으로 여는 방법이다. 테슬라 전용 앱을 설치하고 모델3와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등록하면 된다. 다음부터는 차에 가까이 다가가면 인식하고 잠금 해제된다. 이전에도 테슬라 앱으로 모델S, 모델 X의 잠긴 문을 열수는 있었다. 다만 스마트폰을 꺼내 앱을 실행하거나 위젯을 손으로 터치해 여는 방식이었다. 스마트키가 먼저였고 앱은 만약을 위한 보조 수단이었다.

모델 3의 문을 여는 두 번째 방법은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의 카드키다. 스마트폰을 두고 왔거나 앱 설치가 불가능한 구형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이 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운전석 쪽 B 필러에 슬쩍 대면 잠금 해제된다. NFC 방식이 보안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테슬라는 특정 차량에만 인식되는 보안 기능이 추가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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