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8.0이 21일(현지시각) 정식 발표됐다. 이런 저런 추측 속에서 결국 별명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과자 가운데 하나인 ‘오레오(Oreo)’로 결정됐다.

[픽처 인 픽처 기능과 새로운 알림 기능]

안드로이드 오레오의 주요 기능은 이미 베타를 통해 대부분 공개됐다. '픽처 인 픽처', '스마트 텍스트', '자동 채우기' 등 '유동적 사용자 경험(Fluid Experiences)'이 특징이다. 픽처 인 픽처는 앱 사용과 동시에 유튜브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유튜브를 보다가 갑자기 다른 일을 해야 할 때 기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유튜브를 빠져나와야 하지만 안드로이드 O에서는 홈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이 작은 창으로 축소되며 다른 작업을 하는 동안 계속 재생된다. 스마트 텍스트 기능은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문장이 자동 추천된다. 

참고 링크 : 구글의 새OS '안드로이드 O'… "2배 빨라지고 편의성 강화"

2배 빨라진 부팅 속도, 개선된 보안 기능, 완전히 새롭게 바뀐 60종 이상의 이모티콘도 포인트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픽셀, 넥서스 5X, 넥서스 6P에 우선 적용하기 위한 통신망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곧 출시된다. 그리고 이어서 픽셀 C 태블릿, 넥서스 플레이어 등 다른 레퍼런스 기기용이 준비 중에 있다.

오레오라는 별명을 확정하며 캐릭터 이미지도 공개했다. 하지만 새로운 별명 공개와 함께 구글 본사 앞에 세워지던 마스코트 동상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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