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뷰가 짐벌 일체형 4K 카메라인 리모뷰 K1(REMOVU K1)을 출시했다. 먼저 리모뷰부터 알아보자. 리모뷰를 개발한 '에셀티'는 원래 고프로의 서드파티 업체였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고프로가 연식 삐걱거리고 있어서 고프로만 바라보며 사는 건 위태롭게 됐다. 그래서 개발한 것이 리모뷰 K1이다. 

리모뷰 K1은 3축 짐벌이 내장된 4K 카메라로 별도로 짐벌과 액션캠을 살 필요없이 하나만 사면 된다. 호환성은 떨어지지만 대신 크기가 작고 가볍다. 리모뷰는 포켓사이즈라고 얘기하는데 21cm짜리를 포켓에 넣어두면 좀 민망하겠지만 경쟁 제품인 오스모+의 길이는 27cm, 히어로+카르마를 합친 30cm와 비교하면 한결 작다. 무게도 340g으로 가볍다. 

하지만 기능은 출중하다. 1200만 화소 소니 IMX377 이미지 센서를 사용했고, 4K(30프레임), 풀HD(120프레임) 촬영이 가능하다. 짐벌에는 1.5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고 배터리 용량은 2,900mAh로 4시간에 이른다. 또한 교체형 배터리기 때문에 배터리 스펙은 경쟁 제품들을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렌즈는 17mm 단렌즈로 F2.8밝기를 지원하는데 단렌즈이고 디지털 줌만 제공하는 약점이 있다. 또 방수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원래 짐벌+액션카메라 조합은 미디어나 업무용, 또는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주로 쓰는 조합이다. 그러나 리모뷰 K1은 크기가 작고 사용이 간편하기 때문에 여행용이나 일상용도로도 충분히 사용할 만 하다. 리모뷰 역시 이런 수요를 생각하여 셀프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셀키'모드를 탑재했다. 

리모뷰 K1은 현재 인디고고를 통해 펀딩을 받고 있으며 이미 5만 달러의 펀딩목표를 넘어 펀딩에 성공했다. 지금 펀딩에 참여하면 399달러 얼리버드 패키지를 299달러(약 34만원), 329달러(약 37만원, 추가 배터리 패키지)에 받을 수 있으며 배송 예정일은 12월이다. 

인디고고 링크 : REMOVU K1: Self-Stabilizing 4K 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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