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아이폰 X, 아이폰8과 함께 애플TV 4K를 함께 공개했다. 경쟁 서비스, 하드웨어보다 4K 지원이 늦었지만 대신 아이튠즈에서 판매할 4K 콘텐츠를 기존 HD 콘텐츠 가격에 판매하고 예전에 구입한 HD 콘텐츠는 공짜로 4K 콘텐츠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파격적인 전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22일 출시를 앞두고 업데이트된 아이튠즈 지원 문서에 따르면 4K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오로지 스트리밍으로만 감상할 수 있다. HD, HDR, 돌비 비전 콘텐츠는 모두 다운로드해 저장할 수 있지만 4K 콘텐츠만은 다운로드해 저장할 수 없다.다운로드를 막아 놓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라이선스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또는 4K 콘텐츠의 용량이 크기 때문일 수도 있다.애플TV 4K에서 4K 콘텐츠를 스트리밍하기 위해서는 최소 25Mb/s의 인터넷 연결 속도가 필요하다. 이보다 느릴 경우 화질은 자동으로 낮아진다.유튜브의 4K 화질도 애플 TV로는 감상할 수 없다. 애플 TV 4K는 H.264, HEVC (H.265), MP4 코덱만 지원하지만 유튜브는 4K 화질에 VP9 코덱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애플 TV용 앱을 통해 4K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애플TV 4K 32GB는 179달러(약 20만원), 64GB는 199달러(약 22만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