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유럽 개방형 전기 충전 네트워크가 만들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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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유럽 개방형 전기 충전 네트워크가 만들어 진다
  • by 황승환
[사진 출처 : 일렉트렉]

유럽에서 가장 큰 충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두 업체가 협력해 다양한 충전 방식을 지원하는 범 유럽 개방형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2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알레고(Allego)와 포텀(Fortum)은 유렵 연합 집행위원회가 추최한 유럽 연합 회의에서 파트너십 협약을 공식 발표했다. 유럽 대도시, 주요 고속도로에 멀티 충전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충전 방식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대형 충전소를 곳곳에 구축하게 된다. 유럽의 각국은 여러 충전 방식으로 파편화되어 있다. 이 때문에 유럽 연합으로 묶여 국경이 없지만 다른 국가로 전기차로 이동하는데 제약이 많다.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자동차 제조사라도 참여할 수 있는 범 유럽 개방형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유럽에서 가장 큰 충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두 업체가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유럽 전역의 전기차 보급에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

테슬라의 가장 강력한 무기 가운데 하나는 슈퍼 차저를 앞세운 충전 네트워크다. 모델 3의 본격 인도를 앞두고 테슬라는 올해 말까지 전 세계 슈퍼 차저를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른 주요 제조사 업체가 전기차에 뛰어들고 있지만 문제는 충전 네트워크다. 개별 자동차 업체가 자체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것은 기술, 시간, 비용 모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고 중복 투자로 인한 낭비일 뿐이다. 알레고와 포텀과 같은 기업이 범용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타당하다. 국내의 에너지 기업도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충전 환경을 빠르게 구축해야만 변화에 맞춰 전기차 시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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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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