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대처법을 배우는 구글 웨이모 자율 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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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대처법을 배우는 구글 웨이모 자율 주행차
  • by 황승환
[웨이모 자율 주행 장비를 장착한 퍼시피카 미니밴]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 주행차가 사고가 나면 어떻게 될까? 알파벳의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자회사 웨이모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하고 있다. 알파벳이 16일(현지시각) 공개한 새로운 보고서에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

웨이모의 테스트 자율주행차는 현재 워싱턴,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텍사스 4개 주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현지 경찰, 소방, 의료, 911 신고 센터 등의 협조를 받아 긴급 대응 연습을 하고 있다.

웨이모 자율 주행 기술의 긴급 대처법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 사고 또는 오작동 상황 대체 시스템

운전자가 없는 자율 주행차가 사고, 고장, 오작동이 발생할 경우에도 안전하게 정차할 수 있어야 한다. 센서, 시스템이 고장 나거나 눈보라, 폭우 등으로 주행이 어려울 때는 보조 센서, 보조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해야 한다. 그리고 안전한 위치를 찾아 정차해야 한다. 탑승자가 운전을 할 수 없거나 스티어링 휠이 없는 차량일 경우 긴급 상황에서 대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 사고 후 통신

사고를 감지하면 웨이모 중앙 센터에 자동으로 보고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물론 필요하다면 경찰, 응급차를 보내게 된다.


- 응급차 사이렌 감지

웨이모 자율 주행차에는 오디오 센서도 탑재되어 있다. 외부 소음, 경적 소리를 듣고 분석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사이렌 소리 감지도 포함된다. 사이렌 소리가 근접하는 방향도 구분하는데 사고 상황에서 응급 차량이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이동하거나 적절한 반응으로 구조에 도움을 주도록 움직이게 된다. 웨이모는 다양한 종류의 사이렌 소리를 구분할 수 있는 데이터 베이스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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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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