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3분기 매출 34% 오른 깜짝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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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3분기 매출 34% 오른 깜짝 실적 발표
  • by 황승환

아마존이 26일(현지시각)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43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가 증가했다. 지난 6월 인수를 발표한 식료품 체인 홀푸드 마켓의 매출 13억 달러를 제외해도 24%가 증가한 것이다. 순이익은 2억 6,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익의 거의 대부분을 재투자하는 아마존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적당한 수준이다.

아마존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은 아마존 웹 서비스(이하 AWS)는 빠른 성장을 이어가며 수익 증가를 주도했다. AWS의 매출은 45억 8,00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1/10 정도를 차지하지만 영업 이익은 11억 7,000만 달러로 아마존 전체 이익에서 큰 몫을 하고 있다. 경쟁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노력에도 영업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가 증가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는 알렉사 탑재 기기의 성공에 대해 설명했고 북미 지역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지난달에만 5가지 알렉사 탑재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 강화에 힘을 주고 있다.

아마존은 4분기 매출을 560억 달러에서 605억 달러로 28%~3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마존의 실적이 공개된 후 장외 거래에서 주가는 7% 가량 급등하며 시가 총액은 4,670억 달러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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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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