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준비하고 있는 전기 트럭 ‘테슬라 세미(Tesla Semi)’의 새로운 티저 이미지와 11월 16일 발표 이벤트 초대장이 3일(현지시각) 공개됐다. 공개 이벤트는 현지시각 오후 7시(한국시각 17일 정오)에 캘리포니아 호손시에서 시작된다.당초 10월 발표 예정이었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허리케인으로 큰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의 전력망 복구를 위해 일정을 늦춘다고 발표한 바 있다.초대장에는 테슬라 세미의 새로운 티저 이미지가 들어 갔다. 이전 티저 이미지는 정면 실루엣이었지만 이번에는 약간 사선에서 보여주고 있다. 이미 테슬라 세미의 테스트 차량의 모습은 수차례 유출된 적이 있다.[캘리포니아에서 촬영된 테슬라 세미 프로토 타입(사진 출처 : 일렉트렉)]테슬라 세미의 구체적인 사양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머스크는 테슬라 세미에 대해 ‘‘이 짐승(beast)은 직접 볼 가치가 있고 그것은 비현실적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발표 이벤트에서는 실제로 구동하는 테슬라 세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프로토 타입으로 실제 양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머스크는 2년 내로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