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 업체 IDC가 집계한 3분기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 집계에 따르면 총 출하량은 4,00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30만대보다 5.4%가 감소했다. 연속 12분기 감소 추세로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업체별로는 애플이 1,030만대로 25.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930만대보다 114%가 증가하며 출하량 1위 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600만대 출하, 첨유율 15.0%로 2위에 올랐지만 지난해 보다 7.9%가 줄었다. 공격적인 가격으로 3분기 시장을 공략한 아마존이 440만대 출하, 10.9% 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화웨이, 레노버가 각각 300만대를 출하하며 상위 5개 업체에 포함됐다. 기타 업체의 출하량은 1,330만대로 지난해보다 26.3%가 감소했다. 태블릿 시장의 지속적인 부진은 대화면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태블릿과 자리가 겹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태블릿 시장의 하락세는 계속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