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첫 번째 만화책 '더 매직 오더' 내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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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첫 번째 만화책 '더 매직 오더' 내년 출간
  • by 황승환
[더 매직 오더 커버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내년 봄 만화책을 출간한다고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첫 번째 작품은 마법사가 등장하는 ‘더 매직 오더(The Magic Order)’로 넷플릭스가 지난 8월 인수한 인디 코믹스 출판사 밀러월드(Millarworld)의 작품이다.

밀러월드는 스코틀랜드 태생의 만화 작가 마크 밀러(Mark Millar)와 그의 아내 루시 밀러(Lucy Millar)가 함께 15년 전 설립했고 대표작으로는 킹스맨, 킥애스, 원티드, 리본, 네미시스 등이 있다. 디즈니가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며 2019년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중단함에 따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데어데블, 루크 케이지, 제시카 존스 등 디즈니가 소유한 마블의 히어로 시리즈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넷플릭스가 더 이상 마블 캐릭터를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밀러월드의 캐릭터를 영입한 것이다.

참고 링크 : 넷플릭스의 첫 번째 인수는 킹스맨 만든 ‘밀러월드’

내년 봄 출간될 더 매직 오더는 6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고 인쇄물과 디지털로도 출간된다. 밀러월드의 콘텐츠를 단순히 영상 콘텐츠로 두지는 않을 것이다. 아마존이 2014년 시작한 월정액 만화책 구독 서비스와 비슷한 서비스로 확장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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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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