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3, 안전 문제로 미국서 판매 중단 및 전량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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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3, 안전 문제로 미국서 판매 중단 및 전량 리콜
  • by 황승환

2014년 이후 미국에서 판매된 모든 BMW i3에 대해 안전 문제로 인한 잠정 판매 중단 및 전량 리콜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이 20일(현지시각) 전했다. i3를 주문, 예약했다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인도는 무기한 연기된다. 이번 리콜 조치에는 약 3만대가 해당된다.

이번 리콜 조치는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특정 테스트에서 안전 기준 미달로 평가되면서 BMW가 자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키 152cm, 체중 50kg의 여성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정면충돌했을 경우 목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위험이 기준치 보다 높게 나온 것이 문제가 됐다. 전체 여성 운전자 가운데 5%가량이 해당되는 것으로 NHTSA는 분류하고 있으며 안전벨트를 착용한다면 부상 위험은 크게 줄어 들지만 해당 테스트 기준치보다 높게 나왔다는 것이 문제가 됐다.

BMW는 미국 현지 자동차 판매 딜러에게도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고객에게 설명하도록 했다. 20일(현지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자체 테스트에서는 요구 사항을 훨씬 밑도는 안전한 것으로 나왔지만 최근 테스트에서는 다르게 나왔고 이에 따라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 테스트 결과의 차이점을 파악하고 향후 조치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 중이다. BMW의 안전 시스템은 안전 벨트 사용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BMW i3는 안전 벨트를 착용하면 사고에도 뛰어난 안전성을 보장한다. 모든 운전자와 탑승자는 출발하기 전 안전 벨트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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