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전용 이북 리더 ‘페이퍼 프로’의 사양이 21일 공개됐다. 기존 6인치에서 7.8인치로 화면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7.8인치 전자 잉크 터치스크린은 1,404 x 1,872 300ppi로 전작보다 확연히 커졌다. 페이퍼 프로는 147.3 x 199.8 x 7.69mm, 250g으로 전작(118 x 159 x 8mm, 190g)보다 조금 얇고 약간 무거워졌다.

페이지 넘김 물리 버튼은 양측면 베젤에 두개 씩 총 네개로 늘었다. i.MX6 1GHz 프로세서, 1GB램, 8GB 저장 공간, 최대 32GB 마이크로SD 지원이 주요 사양으로 안드로이드 4.4 OS를 탑재했다.

1,200mAh 배터리로 대기시간 30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전작의 배터리가 2,800mAh 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절반 이하로 용량이 줄어들었다. 물론 효율성에 따라 사용 시간이 결정되겠지만 수치상으로는 비교될 수밖에 없다.

페이퍼 프로의 가격은 24만 9,000원이다. 앞서 출시됐던 1448x1072,300ppi 페이퍼는 14만 9,000원, 1024x758,212ppi 페이퍼 라이트는 8만 9,000원으로 큰 부담 없는 가격에 두 가지 가운데 선택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선택지가 없는 단일 모델이다.

2015년 9월 출시된 리디북스 페이퍼는 저렴한 가격, 편의성으로 품절 사태가 벌어질 만큼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도 그럴 수 있을까? 페이퍼 프로의 사전 예약은  11월 30일 시작된다.

-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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