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VR헤드셋 스타트업 ‘VR바나’ 인수
상태바
애플, VR헤드셋 스타트업 ‘VR바나’ 인수
  • by 황승환
[토템 VR 헤드셋]

애플이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있는 VR헤드셋 스타트업 ‘VR바나(VRVana)’를 인수한 것을 복수의 소스를 통해 확인했다고 테크크런치가 21일(현지시각) 전했다. 인수액은 3,000만 달러(약 328억원) 정도라고 한다. 이 내용에 대한 질문은 애플은 별다른 논평을 하지는 않았지만 부정하지는 않았다.

애플이 2020년 독립형 VR헤드셋 출시를 목표로 이미 수년 전부터 수백 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을 운영 중이라는 사실이 얼마 전 알려졌고 아이폰X, iOS 11에 VR 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하면서 애플의 향후 진로는 사실상 명확해졌다. VR바나를 인수한 것이 이상할 것이 없다. VR바나의 홈페이지는 그대로 있지만 지난 8월 이후 소셜 계정과 새로운 소식을 업데이트하지 않고 있다.

VR바나는 윈도우 플랫폼으로 증강 현실과 가상 현실을 동시에 구현하는 ‘토템(Totem)’ 헤드셋 프로토 타입을 공개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혼합 현실 기기 홀로렌즈와 비슷하게 들리지만 다른 기술을 사용한다. 홀로렌즈의 경우 반투명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만 토템은 OLED 디스플레이와 외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사용한다. 이를 이용해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적외선 카메라로 사용자의 손을 가상 공간에 구현할 수 있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OUT AUTHOR
황승환
황승환 dv@xenix.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COMMENT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