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본사 캠퍼스 확장, 수조원 투입하고 완공까지 5~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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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본사 캠퍼스 확장, 수조원 투입하고 완공까지 5~7년
  • by 황승환

1986년 워싱턴 주 레드먼드에 자리 잡은 마이크로소프트 캠퍼스가 수조원을 투입해 확장한다는 계획을 2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지금 이곳의 부지는 500에이커(약202만 제곱미터) 규모다. 내년 가을 착공을 시작해 완공까지는 5~7년이 걸리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18개의 새 건물과 670만 평방피트(약 62만 2500제곱미터)의 사무 공간이 추가된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총 131개 건물이 자리하게 되는 셈이고 축구장 180개 규모의 추가 공간에 8,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할 수 있는 공간이 새로 생겨난다. 최대 1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산책로, 스포츠 시설, 휴식 공간도 추가되는데 여기는 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해 개방된다. 주차 공간은 모두 지하로 옮겨지고 지상은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움직이는 안전하고 개방된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교통 인프라 개선에만 1억 5,000만 달러 이상이 투입되며 2023년 개통되는 경전철을 이용하는 직원을 위해 고속도로를 건널 수 있는 보행자, 자전거 전용 고가 다리도 건설이 시작됐다.  

지난 수년간 IT업체의 규모는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그에 따른 직원도 늘었고 그만큼의 공간이 더 필요해지면서 줄줄이 새로운 둥지를 짓고 있다. 애플은 이미 제2 캠퍼스를 거의 완성했고 구글도 새로운 캠퍼스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북미 지역에 50억 달러(약 5조 6,450억원)를 투입해 두 번째 본사를 건설하기 위한 부지 선정을 위한 제안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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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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