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보링 컴퍼니가 LA 전체를 연결하는 지하 터널 네트워크의 확장 계획을 담은 지도를 4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롱비치 공항, 다저스 스타디움, 셔먼 오크, 산타 모니카까지 LA 전체를 연결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보링 컴퍼니는 스페이스 X 본사 지하 주차장에 약 100m 길이의 테스트 터널을 이미 뚫었고 LA 공항 방향으로 수 Km 길이의 확장을 위한 허가를 받았다. 고속 이동 수단 테스트를 위한 것으로 3~4개월 내로 완공 예정이다.지도에서 빨간 선이 스페이스X 주차장과 연장 터널이다. 파란 선은 확장 노선을 보여주는 것으로 LA 전역의 주요 지점을 연결하고 있다. 확정적인 것은 아니며 향후 관계 기관과 협의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이 가능하다.보링 컴퍼니는 LA 프로젝트 이외에도 볼티모어-워싱턴 DC 프로젝트, 시카고 프로젝트도 진행 중에 있다.기존 터널보다 직경을 줄여 비용과 굴착 시간을 절약하고 자동 주행하는 전기 썰매 위에 올려진 차량과 승객을 200km/h 내외의 빠른 속도로 이동하게 하는 것이 보링 컴퍼니 터널 네트워크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