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홈 대형 버전 '구글 홈 맥스' 판매… 3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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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홈 대형 버전 '구글 홈 맥스' 판매… 399달러
  • by 이상우

지난 10월 이벤트에서 공개된 구글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 홈 맥스' 온라인 판매가 시작됐다. 강력한 오디오 성능의 이 제품은 일반 구글 홈의 대형 버전이다. 구글 홈 보다 20배 큰 음량을 제공한다. 4.5인치 우퍼 2개와 트위터, 원거리에서 음성을 듣는 마이크로 구성된다.

구글의 스마트 사운드(SmartSound) 기술이 적용된 구글 홈 맥스는 주변 환경을 스캔하여 소리의 출력을 최적화한다. 스피커가 공간의 모서리 또는 왼쪽에 있는지에 따라 캘리브레이션을 조정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집에 자동으로 적응하고, 아침에는 음악 소리를 낮추고 식기세척기 등이 작동할 때는 반대로 높인다. 구글 홈 맥스가 있는 공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소리가 자동 조절된다는 뜻이다. 스피커 위치를 이동하면 몇 초간 장소 인식 과정을 거친다.

또 수직으로 세워서 사용하거나, 수평으로 둘 수도 있고 터치 컨트롤 기능이 있어 스피커를 탭 하면 음악이 일시 정지되고 구성원의 목소리와 음악 취향을 인식하여 재생 목록을 개인화한다.

399달러짜리 구글 홈 맥스는 내년으로 출시가 미뤄진 애플 홈팟의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된다. 홈팟보다 50달러 비싼 구글 홈 맥스는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구글 플레이 뮤직, 판도라, 아이하트라디오 같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연동되고 광고 없이 유튜브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유튜브 레드' 12개월 무료 이용권이 동봉된다. 블루투스, 구글 크롬 캐스트, 3.5mm 오디오 잭을 지원한다. 제품 색상은 초크, 차콜 2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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