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새로운" 2018년형 'LG 그램'… 31시간 연속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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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새로운" 2018년형 'LG 그램'… 31시간 연속 사용
  • by 이상우

한 번 충전해 31시간 지속되는 강력한 배터리 성능의 '2018년형 LG 그램'이 나온다. 2014년  1kg 미만의 초경량 1세대 LG 그램 출시 이후 LG전자는 배터리 용량을 크게 늘려 충전기를 들고 다닐 필요 없는 노트북 시대를 열었다. '2018년형 LG 그램'은 사용 시간을 넘어 오래도록 쓸 수 있는 초경량 노트북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2018년형 LG 그램은 여분의 SSD를 부착할 수 있는 슬롯 지원이 특징이다. 파일, 사진 등을 저장할 공간이 모자라면 기본 SSD와 별도의 SSD를 추가로 달 수 있다는 뜻이다. 추가 슬롯을 적용한 이유는 적은 저장공간이 초경량 노트북 구매를 가로막는 요인이라는 자체 조사 결과 때문이다. 기존 초경량 노트북은 SSD를 추가로 달 수 없었다. 파일을 삭제하거나 외장하드, 웹하드 등을 이용해야 했다.

LG전자는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2018년형 LG 그램 예약 구매 기간 동안 구입 고객 모두에게 256GB SSD를 증정한다. 또, 전국 LG 베스트샵 서비스센터에서 SSD 추가 설치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새 LG 그램은 내구성도 뛰어나다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명 '밀리터리 스펙'으로 유명한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 Military Standard) 7개 항목을 통과해서다. 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 7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밀리터리 스펙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능도 더욱 향상됐다. 인텔 8세대 쿼드 코어 CPU가 탑재돼 기존보다 40% 좋아졌다. 영상 편집과 같은 그래픽 작업 처리 속도는 9% 빨라졌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띄워주는 속도도 20% 빨라졌다. 처리 속도가 13% 빠른 DDR4 메모리도 갖췄다. 메모리는 SSD처럼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추가할 수 있도록 확장 슬롯이 제공된다.

배터리 용량은 작년 모델에서 20% 늘어난 72와트(Wh)다. LG전자는 자체 실험 결과 13.3인치 기준으로 최대 31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동영상 재생 기준으로 최대 23시간 30분이다. 늘어난 배터리 용량에도 무게는 전작과 별로 차이가 없다. 13.3인치는 965g으로 전보다 25g, 14인치는 995g으로 25g, 15.6인치는 1,095g으로 5g 늘었다.

신형 LG 그램은 전원을 켜는 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을 갖췄다. 전원 버튼을 누르는 동시에 지문을 인식해 윈도우 로그인까지 된다. 또, 스마트폰 급속 충전도 지원된다. USB 타입C 단자로 스마트폰이 연결되면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처럼 빠르게 충전된다. LG 그램의 71와트 배터리 용량은 LG V30 기준 약 5번 충전할 수 있는 수준이다.

디스플레이 전면 중앙 'gram' 로고가 적용된 2018년형 LG 그램의 가격은 13.3인치가 145만 원, 14인치와 15.3인치는 각각 184만 원, 220만 원이다. 스노우 화이트, 다크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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