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영업용 차량 슈퍼차저 사용 금지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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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영업용 차량 슈퍼차저 사용 금지 정책 발표
  • by 황승환

테슬라가 영업용 차량에 대해 슈퍼차저 사용을 금지하는 공정 사용 정책을 1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15일 이후 구입하는 모든 테슬라 모델에 해당되는 내용으로 일부 지역에서 테슬라 차량을 대량 구입해 상업용으로 이용하며 당초 슈퍼차저의 사용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고 다른 사용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이번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아래의 경우 사용이 제한된다.

- 택시

- 우버, 리프트와 같은 차량 공유, 대여 서비스

- 상업적 물품 배달, 운송 차량

- 정부 사용 차량

- 그 외 다른 상업적 용도 차량

15일 이후 테슬라 또는 다른 방법을 통해 구입하는 신차, 중고차 모두 해당되며 전 세계 슈퍼차저와 테슬라 차량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테슬라가 지정하는 특정 지역, 특정 슈퍼차저는 예외 적용될 수 있다. 차량 소유주가 정책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슈퍼차저 사용 능력을 제한 또는 차단할 수 있다.

테슬라 초기 평생 무료 충전이라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인 구매 요인이었지만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무료 충전 정책이 바뀌었다. 새로 구입하는 모델 S, 모델 X는 일정 용량을 충전 바우처를 제공한다. 모델 3는 무료 슈퍼차저 사용에 처음부터 해당되지 않았다. 슈퍼차저에 장시간 세워두고 차지하고 있는 차량에 대한 추가 요금 부과 정책도 도입했다.

테슬라는 지난 4년 동안 1,000개 이상의 충전소를 세우고 8,000개 이상의 슈퍼차저를 운영하고 있다. 모델 3 본격 출고에 대비해 전 세계 데스티네이션 차저, 슈퍼차저를 두 배로 늘리는 확장 계획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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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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