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자가 치유 유리를 개발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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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자가 치유 유리를 개발해 버렸다
  • by 황승환


도쿄 대학 연구팀이 우연히 폴리에테르-티오요소(polyether-thioureas)라는 고분자 저중량 폴리머 재질의 자가 치유 유리를 개발했고 이 연구 내용이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렸다고 가디언이 18일(현지시각) 전했다.

타쿠조 아이다(Takuzo Aida)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신소재 접착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팀원이었던 대학원생 유 야나기사와(Yu Yanagisawa)가 우연히 자가 치유 능력을 가진 물질을 발견했다. 자가 치유 능력을 갖춘 유리, 플라스틱, 고무 등은 이미 여러 가지가 개발됐지만 이번 기술이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다.

기존 자가 치유 물질 대부분은 120도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해야 하지만 이 물질은 21도 상온에서 손으로 30초 가량 눌러주면 단단해 지기 시작하고 2시간이 지나면 원래의 강도로 돌아간다고 한다. NHK는 이 물질에 대해 의심했고 직접 여러 차례 실험을 한 결과 사실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 물질이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상용화된다면 앞으로 깨진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비싼 수리비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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