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음반사 계약 완료한 유튜브, 새 음악 서비스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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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음반사 계약 완료한 유튜브, 새 음악 서비스 준비 끝
  • by 황승환

내년 초 새로운 음악 서비스 ‘리믹스(가칭)’를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유튜브가 3대 음반사와 장기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블룸버그가 19일(현지시각) 전했다.

유튜브는 이미 지난 5월 워너 뮤직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지만 소니 뮤직, 유니버설 뮤직과 협상을 진행해왔다. 두 음반사와는 저작권 보호, 저작권 지급, 사용자 업로드 정책 등의 문제로 2년 가까지 연장 계약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 왔다. 유니버설 뮤직은 유튜브와 이번 계약으로 아티스트에게 더 나은 환경과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니 뮤직은 계약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달 초 블룸버그는 유튜브가 구글 플레이 뮤직, 유튜브 뮤직, 유튜브 레드 등으로 나뉘어 중복되어 있는 음악 서비스를 통합하고 내년 3월 ‘리믹스(Remix)’라고 내부에서 불리고 있는 새로운 음악 서비스를 론칭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큰 난관이었던 3대 음반사와 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지난해 말 워너 뮤직의 전무 이사였던 라이어 코엔(Lyor Cohen)을 유튜브 음악 사업 책임자로 영입했다. 코엔은 최근 인터뷰에서 유튜브 음악 서비스가 불필요하게 복잡해 사용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며 새로운 통합 음악 서비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이 먼저 자리를 잡고 있지만 10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유튜브 움직이는 만큼 음악 서비스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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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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