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의 공통된 특징은 나노미터(nm) 단위 미세 분자를 활용하는 '나노 IPS' 패널을 사용해 정교한 색상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모니터는 빨간색을 표현할 때 노란색, 주황색 등 다른 색이 미세하게 섞인다. 콘텐츠 제작자 의도와 다른 빨간색이 화면에 출력되는 문제가 있다. 나노 IPS는 불필요한 노란색과 주황색을 흡수해 제작자가 의도하는 가장 가까운 빨간색을 만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31.5인치 크기의 4K 나노 IPS 모니터(모델명 32UK950)을 포함한 신제품 3종은 광원인 LED 램프 표면에 나노 기술을 적용, 색을 보다 정확히 표현한다. 또 비디오 전자 표준화 협회(VESA)의 'HDR 600' 규격을 충족해 HDR 영상 표현도 탁월하다. 희미하게 처리되는 빛과 색상을 실제 눈으로 볼 때처럼 더욱 선명하게 표현하는 HDR 기술은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보여줘 생생한 화면을 만든다. 특히, HDR 600은 최대 밝기가 600칸델라(cd/m2) 이상이면서 색영역이 넓은 제품에 주어진다. 색영역은 영화 제작 시 색상 표준인 DCI-P3를 98% 만족한다.따라서 4K 나노 IPS 모니터는 영상, 콘텐츠 제작에 알맞다. 인터페이스도 데이터를 대용량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초에 최대 40기가비트(Gbps) 데이터를 전송하는 썬더볼트3 단자는 노트북에서 4K 모니터 두 대에 4K 영상을 내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60W 전력으로 모니터와 연결한 노트북도 가능하다. 썬더볼트3 단자가 제공되는 LG 그램 일부 모델과 애플 맥북 프로와 호환된다.또 모니터 업계 최초로 4K '데이지체인'을 지원한다. 썬더볼트3 규격의 데이지체인 케이블 하나로 4K 모니터 두 대와 노트북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기존 케이블을 이용할 때는 데이터 전송 용량이 부족해, 4K 모니터 두 대를 노트북에 각각 연결해야 했다.마찬가지로 나노 IPS, HDR 600 기술이 적용된 21:9 화면비의 34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모델명 34WK95U)는 5K 초고해상도가 장점이다. 21:9 화면비에 5K 해상도를 구현한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21:9 화면비는 영상 및 사진 편집, 앱 개발, 프로그래밍 등 전문 작업에서 진가가 발휘된다. 편집중인 영상을 비롯한 작업 화면을 16:9 비율로 띄워놓고, 남는 화면에 인터넷 창을 띄워 필요한 자료를 찾거나 작업을 할 수 있다. 썬더볼트3 단자 역시 갖췄다. 케이블 하나만으로 5K 영상 전송은 물론, 85W 전력으로 모니터와 연결된 노트북을 충전한다.나노 IPS 패널을 쓴 34인치 21:9 화면비의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34GK950G)는 엔비디아 지싱크 기술을 적용해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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