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8일(현지시각) 엔비디아가 ‘빅 포맷 게이밍 디스플레이(BFGD:Big Format Gaming Display’ 포맷을 선보였다. 게임을 위해 최적화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뜻한다. 디스플레이를 직접 만든 경험이 없는 엔비디아는 AU옵트로닉스(AU Optronics)와 협업으로 첫 번째 디스플레이를 만들어 냈다.
4K(3440x1440) 120Hz G-싱크 HDR 패널, 최대 밝기 1,000니트, DCI-P3 색역 지원, 풀 어레이 백라이트 등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사양으로 채워졌다. 엔비디아 쉴드(SHIELD)를 탑재해 게임을 즐기지 않을 때는 4K 지원 셋톱 박스로 사용할 수 있다. 4K HDR 영상을 지원하는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유튜브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음성 명령을 위한 구글 어시스턴트도 지원한다. 올여름 출시 예정으로 세부 사양과 가격은 그 때 공개된다.올해 말에는 에이서, 에이수스, HP 등 파트너 업체에서 120인치급 빅 포맷 게이밍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