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JBL이 8인치 터치스크린을 달고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인공지능 스피커 ‘JBL 링크 뷰(JBL Link View)’를 8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발표했다.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스마트 스피커는 이미 아마존 에코 쇼, 에코 스팟이 있기 때문에 최초의 제품은 아니다. 약 15cm 길이의 타원형으로 사격형 1280 x 720 터치스크린과 화상 통화를 위한 500만 화소 카메라도 달려 있다. 전문 오디오 브랜드 제품인 만큼 전면에 2개의 10W 스테레오 스피커와 풍부한 베이스를 위한 후면 패시브 라디에이터로 소리에도 상당히 신경을 썼다. 여러 대의 링크 뷰를 연결하는 멀티 룸 오디오, 블루투스, 와이파이도 지원한다. 생활 방수 수준의 IPX4 등급 방진방수도 지원한다.

구글과 협업으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내장하고 알파벳의 스마트 홈 기기 자회사 네스트의 다양한 제품과도 호환된다. 링크 뷰의 스크린으로 유튜브 영상을 보고 구글 어시스턴트로 검색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감상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인공지능 스피커의 사운드에 실망했었다면 링크 뷰를 기대해 보자. 올여름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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