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 오큘러스-샤오미 손잡고 중국에 미VR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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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오큘러스-샤오미 손잡고 중국에 미VR 선보인다
  • by 황승환
[미 VR 스탠드얼론]

페이스북의 자회사 오큘러스가 샤오미와 손잡고 중국에서 ‘미 VR 스탠드얼론(Mi VR Standalone)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8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발표했다.

미 VR은 지난해 10월 오큘러스가 발표했던 독립형 헤드셋 ‘오큘러스 고(Oculus Go)’와 하드웨어 사양은 동일하다. 다른 점은 샤오미가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중국 정부의 규제에 막혀 중국에서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페이스북 대신 샤오미의 손을 빌려 발을 담그려는 전략이다.

[오큘러스 고]

오큘러스 고는 PC도 스마트폰도 연결하지 않아도 되는 독립형 헤드셋으로 OLED보다 선명하고 빠른 WQHD 2560X1440 패스트-스위치 LCD(fast-switch LCD), 자체 오디오, 전면 카메라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용한 방향 추적을 지원하며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보급형 모델이다. 올해 초 199달러(약 23만원)의 가격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오큘러스 콘텐츠는 어렵지 않게 미 VR 콘텐츠로 전환할 수 있고 기존 콘텐츠는 이미 개발자들과 협조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전용 콘텐츠를 위한 미 VR 스토어도 준비 중이다.

오큘러스와 샤오미의 협력은 페이스북 VR 책임자 휴고 바라(Hugo Barra)가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페이스북에 합류하기 전까지 샤오미 글로벌 사업부 부사장을 맡았던 인물로 이번 공동 작업을 이끌어 냈다. 미 VR의 정확한 출시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오큘러스 고 출시와 비슷한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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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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