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 스마트폰에서 독립한 VR HMD '레노버 미라지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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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스마트폰에서 독립한 VR HMD '레노버 미라지 솔로'
  • by 이상우

레노버가 CES 2018에서 공개한 '미라지 솔로(Mirage Solo)'는 세계 최초의 독립형 가상현실(VR) 헤드셋(HMD)다. 작년 5월 열린 개발자 행사 '구글 IO'에서 소개된 가상현실 플랫폼 데이드림의 독립형 VR HMD 바로 그것이다.

직전 데이드림 가상현실 헤드셋은 스마트폰이 있어야 가상현실 콘텐츠 경험이 가능했다. 하지만 미라지 솔로는 영상을 출력하는 디스플레이와 해당 영상이 디스플레이로 전송하는 SoC 그리고 배터리 등 모든 장치가 탑재된 따로 스마트폰 내지 PC가 필요치 않는 완전히 독립적인 가상현실 헤드셋이라는 뜻이다.

모션 추적에는 구글이 개발한 '월드센스(WorldSense)'라는 기술이 사용된다. 미라지 솔로 전면에 적용된 2개의 추적용 카메라와 자이로 센서, 가속도 센서, 지자기 센서 같은 각종 센서를 통해 착용자의 머리 위치와 움직임, 주변 공간을 측정한다. 삼성 기어 VR 헤드셋에서는 구현하기 힘들었던 기술로 좀 더 현실감 있는 가상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560×1,440 화면 해상도의 5.5인치 디스플레이는 최대 75Hz 프레임률과 110도 시야각이 제공된다. 영상 출력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35가 사용되며 메모리는 4GB, 내장 저장공간은 64GB이다. 최대 256GB 용량의 마이크로 SD를 추가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당연히 구글 데이드림이다. 4,000mAh 배터리는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7시간 지속된다. 802.11ac 무선 랜과 블루투스 5.0+ BLE가 지원되고 무선 모션 컨트롤러가 번들된다.


크기는 204.01×269.5×179.86mm이고 무게는 645g이다. 2분기 출시 에정의 미라지 솔로 가격은 449달러(약 48만 원)이다.

VR 콘텐츠 제작 도구인 '미라지 카메라(Mirage Camera with Daydream)'는 유튜브의 새로운 3D VR180 포맷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이미지 및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다. 180도 어안 카메라 2개 탑재돼 간편하게 180도 가상현실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고 레노버 측은 전했다. 지금까지 가상현실 동영상이나 사진 촬영에 필요했던 고가의 전문적인 시스템 없이 누구나 쉽게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크기는 105×55×22mm이고 무게는 139g(와이파이 모델, LTE 모델은 145g)이다. 본체 전면 1300만 화소 180도 어안 렌즈의 카메라 2개는 180도 가상현실 사진과 4K 가상현실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그리고 촬영한 사진 내지 동영상은 내장 메모리와 마이크로 SD 카드에 저장하거나 와이파이와 LTE 네트워크를 통한 실시간 구글 포토 또는 유튜브 업로드가 가능하다. 유튜브에서 가상현실 동영상 생방송도 된다.

주요 하드웨어 재원을 보면 퀄컴 스냅드래곤835 칩과 2GB 메모리, 내장 저장공간은 16GB이다. 최대 128GB 용량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2,200mAh 배터리 용량은 최대 2시간 연속 촬영이 지원되고 충전은 USB 타입C 단자를 이용한다. 2분기 출시 예정의 이 제품가격은 229달러(약 2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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