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9은 MWC에서… 접는 스마트폰은 내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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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9은 MWC에서… 접는 스마트폰은 내년 연기
  • by 황승환

삼성의 다음 주력 모델 갤럭시 S9이 2월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공개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국제가전박람회(CES)에 참석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10일(현지시각) 기자와 인터뷰에서 직접 밝혔다.

지난해 출시됐던 갤럭시 S8은 3월 뉴욕에서 별도의 언팩 이벤트를 통해 선보였고 4월 판매를 시작했다. 시간 상으로 계산하면 2월 공개 후 3월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한 달 일정을 앞당기는 셈이다.

이번 CES에서 프로토 타입이라도 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를 모았던 접는 스마트폰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 9월 갤럭시 노트8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고동진 사장은 내년(2018년) 접는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랬던 삼성이 2019년으로 일정을 연기한 것이다. 사용자 경험이 가장 큰 장애물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연기 이유에 대해 대략적인 설명과 올해 말 생산을 시작할 잠정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의 인공지능 음성비서 빅스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빅스비 2.0을 올해 확대하고 2020년까지 모든 삼성 제품이 빅스비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동진 사장은 “많은 업체가 인공지능 기술을 갖추고 있지만 대부분 하드웨어 제작 역량이 부족하다. 삼성이 다른 곳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지만 사용자를 위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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