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작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 S9이 공개된다. 다양한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 S9 박스 패키징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포착됐다고 폰아레나가 14일(현지시각) 전했다. 주요 사양이 표기되어 있는데 흥미로운 것이 몇 가지 눈에 띈다.

5.6인치 곡면 QHD sAMOLED 디스플레이로 현재까지 알려진 주요 언론, 전문가의 예상에 따르면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이 인수한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AKG가 튜닝한 스테레오 스피커의 음질이 기대된다. IP68 등급 방수, 홍채 인식 보안, 무선 충전, AKG 튜닝 번들 이어폰도 있다.

카메라 사양이 특이하다. f/1.5, f/2.4 가변 조리개를 지원하는 1,200만 화소 OIS 카메라가 탑재된다. 가변 조리개 카메라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플래그십 플립폰 W2018에 이미 적용됐다. 어두운 곳에서는 f/1.5 조리개를 사용해 더 많은 광량을 확보할 수 있다.

1,000fps 급의 슬로우 모션 촬영이 가능한 ‘Super Slow-mo’ 기능도 탑재된다. 이미 소니 엑스페리아 최고급 모델에도 적용된 기능으로 삼성이 자체 개발한 이미지 센서에서 이 기능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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