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남양 기술대 라시드 야자미 교수(사진 출처 : 기즈차이나)]장기간 사용으로 노후화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새것과 비슷한 95% 수준으로 되돌리는 기술을 라시드 야자미(Rachid Yazami) 교수의 싱가포르 남양 기술 대학 연구팀이 개발했다고 기즈차이나가 15일(현지시각) 전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스마트폰부터 자동차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 이 기술이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리튬 이온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500회 가량 충전을 하고 나면 80% 수준으로 용량이 감소하게 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10시간 만에 95% 용량으로 복구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작업은 수년에 한 번씩 반복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배터리 내부의 음극과 양극 사이에 세 번째 전극을 배치하는 기술로 이미 프로토 타입 스마트폰에 장착해 테스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한다.매년 버려지는 수많은 리튬 이온 배터리 폐기물을 줄일 수 있고 노후 배터리 교체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 이 연구 결과 발표 후 애플, 삼성, 파나소닉 등에서 관심을 보이며 연락을 해왔다고 한다. 상용화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지만 기대되는 기술임에는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