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독해 능력이 인간을 뛰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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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독해 능력이 인간을 뛰어 넘었다
  • by 황승환
[이미지 출처 : 더넥스트웹]

책을 읽고 이해하는 독해 능력을 알리바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었고 CNN이 15일(현지시각) 전했다.

500건 이상의 위키피디아 문서에 대한 100,000개 이상의 질문으로 구성된 스텐퍼드대 독해력 테스트(SQuAD : Stanford Question Answering Dataset)에서 인공지능이 처음으로 인간을 뛰어넘는 점수를 기록했다.

1월 11일 진행된 테스트에서 알리바바의 인공지능은 82.44점으로 인간 참가자의 평점 82.304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다음날 진행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은 82.650점으로 인간을 뛰어넘었다. 페이스북, 텐센트, 삼성도 테스트 신청을 한 상태라고 한다.

일반적인 텍스트를 읽고 이해하고 여기에 답하는 능력은 단순히 독해 능력만이 아니라 기억력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에게 조금 유리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껏 인간이 우위를 차지했던 영역을 또 하나 잃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공지능의 독해 능력 발전은 기업의 고객 응대 서비스, 방대한 양의 텍스트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알리바바 고객 상담용 인공지능 챗봇 디엔샤오미는 문의 내용의 90%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11일 광군절 하루 동안 600만건의 고객 상담을 처리하며 능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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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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